"80% DC 품목은 이미 동났다"…수페르가 '8000원 캔버스화' 등 재고 소진

입력 2018-11-1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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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수페르가))
((사진제공=수페르가))

이태리 스니커즈 브랜드 수페르가의 파격적인 프로모션이 소비자들의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공식 온라인스토어 홈페이지가 접속자 폭주로 마비된 상황에서 우회 경로를 활용한 제품 판매가 급물살을 타는 모양새다.

13일 수페르가 측은 "임시로 네이버 스토어팜을 통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조치했다"라며 홈페이지 마비 사태와 관련한 입장을 내놨다. 이로써 수페르가 신발 구매를 원하는 네티즌들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우회 경로를 통한 프로모션에도 불구하고 수페르가 네이버 스토어팜 페이지에서는 할인 폭이 큰 품목들을 중심으로 품절 사태가 잇따르는 모양새다. 특히 6만 9000원에서 88% 할인가인 8000원에 판매되는 '2832-NYLU' 제품을 비롯해 80%대 할인 품목들은 빠짐없이 동난 상황이다. 상대적으로 할인율이 낮은 제품들 역시 인기 품목 위주로 품절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한편 수페르가 측은 이른바 '블랙 수페르가 위크' 프로모션과 관련해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 입장을 밝혔다. 여기에 "일요일까지 매일 다른 특가상품을 선보일 것"이라면서 "홈페이지는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하도록 노력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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