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7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9.8%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60억 원으로 9.6%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551억 원으로 34.6% 감소했다.
3분기 해외매출은 3824억 원으로 전체 매출 중 73%를 차지해 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로 인해 해외 누적 매출은 1조 790억 원을 넘어섰다. 이는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등 기존 게임들의 꾸준한 성과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등 신작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넷마블은 내달 6일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을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15일 부산에서 개최하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8’에는 이 게임을 비롯해 ‘세븐나이츠2’,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 ‘A3: STILL ALIVE(스틸 얼라이브)’ 등 개발 중인 신작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최근 대내외적 환경 변화에 따라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변화를 인지하고 대응하면서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상태”라며 “오는 12월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을 기점으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더욱 높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