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중간 평가이자 미국 의회 권력을 판가름할 미국 중간선거가 한국 시간으로 오늘(6일) 저녁 7시부터 미 전역에서 실시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상원 100명 중 35명, 하원 435명 전원, 주지사 50명 중 36명을 선출한다.
미국의 중간선거는 지역별로 선거 마감 시각이 다르다.
가장 마감이 빠른 주는 조지아, 인디애나, 켄터키, 뉴햄프셔, 사우스캐롤라이나, 버몬트, 버지니아로 미국동부시간 기준 6일 오후 7시(한국시간 7일 오전 9시)에 마감한다. 30분 뒤인 7시 30분엔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웨스트 버지니아가 마감한다.
이후 앨라배마, 코넥티컷, 델라웨어, 플로리다, 일리노이, 메인, 매릴랜드, 매사추세츠, 미시시피, 미주리, 뉴저지, 오클라호마, 펜실바니아, 로드 아일랜드, 테네시는 오후 8시, 아칸사가 오후 8시30분, 애리조나, 콜로라도, 캔자스, 루이지애나, 미시건, 미네소타, 네브라스카, 뉴멕시코, 뉴욕, 사우스다코타, 텍사스, 위스콘신, 와이오밍은 오후 9시, 아이오와, 몬태나, 네바다, 유타는 오후 10시에 마감된다.
캘리포니아, 하와이, 아이다호, 노스다코타, 오레곤, 워싱턴이 오후 11시에 선거를 마치고, 가장 늦게 마감하는 알래스카는 동부시간기준 7일 새벽 1시에 마감한다.
선거 결과는 마지막 주인 알래스카의 선거 마감을 마치고 약 2시간 후 발표될 예정이다.
6일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으로 7일 새벽 3시께 선거 최종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시간으로는 7일 오후 5시에 해당한다.
한편 미국의 중간선거는 대통령의 임기 중에 실시되는 상·하 양원의원과 공직자를 뽑는 선거이다. 2년마다 3분의 1씩을 재선출하는 방식으로, 대통령의 임기 중간에 상·하 양원의원이 새로 선출되게 돼있어 이런 명칭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