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영화 예매 방법과 관람 가능 시간에 관람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은 2014년 1월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지정한 날이다. 해당 날짜에 전국 주요 국공립 박물관, 미술관, 고궁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할인된 가격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이중 가장 인기가 많은 것은 영화 관람으로 오후 5시와 오후 9시 사이에 시작하는 모든 일반 2D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해당 할인 이벤트는 전국의 CGV와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멀티플렉스에서 진행한다.
예매 방법은 일반 영화 예매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휴대폰 앱이나 PC 인터넷을 통해 해당 영화관의 예매 사이트에 접속한 뒤, 원하는 영화와 시간을 고르고 좌석을 선택하면 모든 좌석의 관람 요금이 1매당 5000원으로 책정된다.
뮤지컬 공연 또한 할인이 적용된다.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마틸다'는 시야 제한 석을 제외한 전 좌석을 20% 할인하고, 인터넷과 전화, 현장에서 예매할 수 있다.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되는 '아이언 마스크'는 전 좌석에 30% 할인이 적용되며, 1인당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인 31일에는 유해진과 이서진 주연의 '완벽한 타인', 라미 말렉 조셉 마젤로 주연의 '보헤미안랩소디', 제이미리커티스와 주디 그리어 주연의 '할로윈', 추상미 감독·주연의 '폴란드로 간 아이들' 등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