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성수의 고교 동창은 그를 “평범하고 조용한 스타일”이라고 기억했다.
22일 위키트리에 따르면 김성수와 고등학교 3학년 당시 같은 반이었던 A씨는 그의 신상이 공개된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며 “학교 다닐 때는 평범하고 조용한 스타일이었다”라고 증언했다.
하지만 한번 분노하면 이성을 잃는 스타일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A씨는 “누가 말려도 쫓아왔다. 그럴 땐 좀 무서웠다”라고 전했다.
A씨는 김성수의 고등학교 졸업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여느 고등학생들처럼 평범한 모습이었다. A씨는 “누가 건들지만 않으면 평범하고 착해 보이는 애”였다고 그를 회상했다.
한편 김성수는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아프바이트생 신(21)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과정에서 김성수는 “게임비 1000원을 환불해 달라고 했는데 해주지 않아 화가 났고 그래서 죽일 결심을 했다”라고 증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