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내주 '경력단절 예방 주간' 시범 운영

입력 2018-10-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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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크 캠페인' 진행

▲여성 경력단절 예방 '윙크' 토크콘서트 포스터.(사진제공=여성가족부)
▲여성 경력단절 예방 '윙크' 토크콘서트 포스터.(사진제공=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는 여성들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일·생활 균형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경력단절 예방주간'을 22~28일까지 신설한다고 21일 밝혔다.

여가부는 여성경력단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전 예방에 방점을 찍었다. 지난해부터 재직여성의 고용유지를 위한 전문 상담과 직장 문화 개선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은 지난해 광역·거점새일센터 15개소에서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내년에 40개소 이상으로 확대해 운영될 예정이다.

더불어 여가부는 전국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와 공동으로 '경력단절 예방 윙크(W-ink)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일하는 여성이 결혼, 출산, 육아 후에도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는 가정·기업·사회문화를 만들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직장인, 기업인, 일하는 여성과 그 가족들을 함께 초청하는 '여성의 경력 언제나 윙크(W-ink) 토크콘서트'를 26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새일센터 홍보대사인 방송인 박경림 씨 사회로, 진선미 여가부 장관과 재취업 성공 여성, 남성 육아휴직자, 여성친화기업 대표자 등이 참여해 '일·생활 균형', '남성 육아휴직', '여성친화 기업문화'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여가부는 이 외에도 캠페인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8월 제작한 경력단절 예방 노래과 캠페인 홍보영상을 배포하고, 댄스UCC 공모전을 진행한다.

또한 여성경력단절예방 캠페인을 지지하는 서명과 인증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시하고, 해시태그(#경력단절예방, #경력단절예방윙크캠페인)를 달면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전국 새일센터(시도별 15개소)에서도 지역별 토크콘서트, 여성일자리축제, 여성친화일촌기업 자문(멘토링), 현장 거리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진 장관은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성장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성의 경력단절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가정에서는 육아 및 가사 분담, 기업에서는 일․생활 균형 근무여건 마련 및 유리천장 해소, 사회적으로는 성차별해소를 통해 여성경력단절 없는 사회를 다 함께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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