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美 2200만 달러 배전용 케이블 프로젝트 수주

입력 2018-10-19 11: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전선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배전용 케이블 공급 프로젝트를 2건 연이어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프로젝트 모두 캘리포니아 지역 내의 노후한 전력망을 보수하고 교체하기 위해 배전용 케이블을 납품하는 건이다.

수주 금액은 각각 1800만 달러, 400만 달러로, 배전용 케이블 프로젝트로서는 상당히 큰 규모다. 후속 공사도 예상되어, 지속적으로 수주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배전 케이블은 전력을 분배해 사용처에 공급하기 위한 용도의 케이블로, 전력을 발전소에서 변전소까지 보내는 송전 케이블과는 구분된다. 중·저압(MV/LV)의 케이블이 주로 사용되기 때문에, 현지 업체와의 가격 및 기술 경쟁이 치열해 해외 시장에서 수주가 쉽지 않은 제품으로 인식됐다.

대한전선은 미국 시장에서 다수의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아온 성과와 신뢰가 이번 수주의 바탕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대한전선은 올해 초 선지아 500kV 초고압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샌디애고와 동부 플로리다에서 각각 230kV 프로젝트를, 뉴욕에서 138kV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북미 초고압 케이블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막강한 경쟁력을 보여온 초고압 케이블에 이어 배전용의 케이블까지 수주함으로써 제품을 다각화하고 시장 장악력을 높이게 되었다”며 “향후에는 베트남 생산 법인인 ‘대한비나’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더욱 높여 북미 배전용 케이블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939,000
    • +0.49%
    • 이더리움
    • 4,503,000
    • -3.35%
    • 비트코인 캐시
    • 585,000
    • -5.26%
    • 리플
    • 953
    • +0.85%
    • 솔라나
    • 295,200
    • -1.34%
    • 에이다
    • 762
    • -7.64%
    • 이오스
    • 766
    • -2.92%
    • 트론
    • 250
    • -1.57%
    • 스텔라루멘
    • 177
    • +2.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750
    • -7%
    • 체인링크
    • 19,120
    • -4.92%
    • 샌드박스
    • 399
    • -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