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반 가상화 솔루션 업체인 퓨전데이타는 금 거래와 해외자원 개발을 신규 사업으로 추가한다고 19일 밝혔다.
퓨전데이타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사업목적을 변경하는 주주총회를 실시한다고 전날 공시했다. 앞서 지난달 19일에는 삼성금거래소홀딩스 외 3인에게 주식 및 경영권 양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잔금지급이 완료되면 삼성금거래소홀딩스는 퓨전데이타의 최대주주가 된다. 주요 경영진은 바뀌지만 사업 안정화를 위해 퓨전데이타 창업자인 이종명 대표가 당분간 기존 사업부를 맡을 예정이다. 김유진 전 재원테크 대표, 유장희 박사, 김현모 전 옐로모바일 부대표 등은 고문 및 임원으로 영입한다.
퓨전데이타는 종속회사인 클라우드퓨전의 비트프렌즈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지난달 오픈 베타 및 모의투자 서비스를 진행했다.
삼성금거래소홀딩스 관계자는 “퓨전데이타의 신규사업을 기존사업과 융합시켜 시너지 효과를 낼 예정”이라며 “전문가 영입과 기존 경영진의 노하우로 회사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