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석, “강서구 PC방 피해자 친구의 사촌 동생” 국민청원 동의 격려

입력 2018-10-1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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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창석이 최근 발생한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에 대해 국민청원 동의를 격려했다.

17일 오후 오창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친구 사촌 동생이 하늘나라로 가게 되었다”라는 글과 함께 강서구 피시방 살인 사건의 국민청원 주소를 함께 게재했다.

이어 오창석은 “얼굴에 칼을 30여 차례 맞았다고 한다”라며 “부디 여러분들의 서명으로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피의자가 올바른 법의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라고 간청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지난 14일 오전 8시10분쯤 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하던 A씨(20)가 흉기에 찔려 살해당했다. 테이블 정리가 잘 되지 않았고 불친절하다는 것이 그 이유다. A씨를 살해한 B씨(29)는 평소 우울증약을 복용해 왔으며 16일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됐다.

한 누리꾼은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또 심신미약 피의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국민청원을 게재하며 “언제까지 우울증, 정신질환, 심신미약 이런 단어들로 처벌이 약해져야 하냐. 우울증약 처방받고 함부로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 심신미약의 이유로 감형되거나 집행유예가 될 수 있으니까. 지금보다 더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 세상이 너무 무섭다”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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