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1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아이돌봄서비스 수기'를 공모전을 실시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부모의 취업, 취업훈련, 입원, 장애, 다자녀 양육 등 다양한 사유로 양육 부담을 겪고 있는 만 12세 이하 아동의 가정에 정부가 아이돌보미를 파견해 돌봐주는 서비스다. 2017년도 이용가정 수는 6만3000곳에 달한다.
이번 공모전은 아이돌봄서비스로 인해 이용자나 아이돌보미가 경험한 일상의 변화나 감동적 사연을 자유로운 이야기 형식으로 받는다. 과거 공모전에서는 △맞벌이·한부모·다자녀가정의 일·생활 균형에 도움이 된 사례 △자녀 양육부담 경감으로 가정의 안정을 이룬 사례 △아동의 정서와 발육에 긍정적 영향을 준 사례 △아이돌보미 활동을 통해 보람을 느끼거나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사례 △아동·이용가정과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사례 등이 접수된 바 있다.
응모작은 A4용지 2장 이내 분량으로,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222개 서비스제공기관(문의 1577-2514)으로 이메일 제출하면 된다. 제출 관련 자세한 사항은 아이돌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상은 서비스 이용가정과 아이돌보미 2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총 17명(대상 2명, 우수상 6명, 장려상 9명)에게는 여성가족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최종 선정작은 수기집으로 엮여 '아이돌봄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