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향 손보다 매서운 입, 송곳 일침에 정신차린 후배들만 해도

입력 2018-10-13 11:24 수정 2018-10-1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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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출처=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이휘향의 숨겨진 매력이 방송을 통해 드러났다.

13일 MBC에서 '라디오스타'가 재방송 되면서 본방송을 챙겨보지 못한 시청자들에게 이휘향의 매력이 새로이 다가서고 있는 모양새다.

방송에서 이휘향은 후배 배우들에 유독 독한 캐릭터로 인식되는 이유에 대해 소상히 밝히고 나섰다. 독한 역할들 때문에 후배들에 본의 아니게 손찌검을 하는 연기를 자주 하게 됐다는 것.

그러나 이휘향의 우려와 달리 함께 연기하는 후배들은 그의 팬이 되는 경우가 많다. 단적인 예로 방송에 함께 출연한 성혁은 이휘향의 조언 한마디가 연기자로서 더욱 큰 열정을 불어넣었다고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성혁 뿐 아니다. 이휘향은 후배 배우들이 꼽는 멋진 선배로 유명하다. 송재희는 '나만의 당신' 때 이휘향에게 "너희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이번 작품이 마지막이 될수 있다"는 말을 듣고 마음가짐을 달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의정도 TV조선 '대찬인생'에 출연했을 때 이휘향이 압도적 대사량에도 불구하고 리허설에서 대본을 모두 외워 임한다면서 "후배들이 리허설에서 대본을 들면 '이게 뭐하는 짓이냐'고 한다"고 호랑이 선배였다고 알렸다. 그러면서도 "녹화 끝나면 천생 여자다. 도시락도 싸고 다니고 뭐 먹으라고 하면 굉장히 여성스럽게 답하는 편이다. 연기할 때와 평소 모습이 완전 다르다"고 연기선배로서와 같은 여자로서 이휘향의 모습이 달라 존경스러웠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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