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예년보다 추위가 빠르게 시작되면서 소비자들의 겨울 상품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 롯데백화점의 10월 1~7일 매출을 집계한 결과 김치냉장고, 스타일러 등 의류 관리기가 포함된 ‘대형가전’은 69.3% 신장했다.
또 롱패딩 등 겨울 스포츠 의류가 속한 ‘레저 스포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8%, 무스탕 등 겨울 여성 의류가 속한 ‘여성 정장’ 부분은 44.7%, 침대나 침구류 등을 판매하는 ‘가구·홈패션’ 부분 역시 39.8%가량 신장해 겨울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를 알 수 있었다.
소비자들의 겨울 준비가 시작되자 롯데백화점에서도 본격적인 동계 마케팅에 시동을 걸고 있다. 우선, 지난 9월 28일부터 진행된 가을 세일의 일환으로 오는 12월까지 겨울철 김장 준비에 나선 고객들을 위해 ‘딤채 김치냉장고 2019년형 신제품’ 스탠드형 541ℓ와 551ℓ 제품을 각각 410만 원, 387만 원에 판매한다.
또 14일까지 롯데백화점의 탑스(TOPS)팀이 직접 기획한 ‘구스다운 롱패딩’을 정상가에서 5% 할인한 성인용 14만1500원, 아동용 12만2500원에 선보인다. 18일부터 11월 14일까지 블루종, 플리스재킷, 벤치파카를 이슈 아이템으로 선정해 ‘SHORT 아니면 LONG!’ 영상광고 및 대형 행사,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해 파타고니아, 언더아머, 시리즈 등 브랜드의 상품들을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