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하락세다.
코스피지수는 8일 오전 10시 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60포인트(0.07%) 내린 2265.9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미국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8% 후퇴한 2만6447.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55%, 1.16% 내렸다.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 580억 원, 8억 원어치를 내다팔고 있으며, 개인이 홀로 575억 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ㆍ비차익거래 합산 기준 매도 우위(-380억 원)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를 필두로 통신업, 의료정밀 등이 1% 넘게 내리고 있고,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건설업, 증권, 유통업, 운수창고 등도 하락세다. 반면 의약품과 은행, 비금속광물 등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22%)를 비롯해 SK하이닉스(0.71%), 셀트리온(0.69%), 삼성바이오로직스(1.38%), 삼성전자우(0.28%), POSCO(0.18%)는 상승세를, 현대차(-2.01%), 삼성물산(-0.40%), KB금융(-0.71%), NAVER(0%)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7.82포인트(1.01%) 오른 781.5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약보합으로 출발했지만 장중 외국인(237억 원)과 기관(203억 원)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12%), 신라젠(0.45%), 포스코켐텍(4.33%), 바이로메드(2.04%), 메디톡스(1.76%), 펄어비스(2.63%) 등이 강세다. 반면 CJ E&M(-0.12%), 나노스(-0.13%), 스튜디오드래곤(-0.18%)은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