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영향無' 2018 여의도 불꽃축제, 취소 시 손해액만 15억?

입력 2018-10-06 10:43 수정 2018-10-08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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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화)
(사진제공=한화)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취소가 우려됐던 '2018 여의도 불꽃축제'가 행사를 강행하지 않을 경우 주최측의 손해가 1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6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2018 여의도 불꽃축제'에서는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인한 비 때문에 일부 야외 행사 규모가 축소됐다.

앞서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기리울 축제' 등이 취소된 가운데, '2018 여의도 불꽃축제'가 행사를 강행하는 배경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무엇보다 '2018 여의도 불꽃축제'를 취소할 시 주최측인 한화가 입게 될 금전적인 손해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 여의도 불꽃축제'에 사용되는 불꽃은 물론, 부대 행사를 위해 섭외한 국내외 유명 전문가들에 지급해야 하는 비용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9년 신종플루로 인해 '여의도 불꽃축제'가 급히 취소됐을 당시 언론이 보도한 한화의 손해액은 15억원이었다. 당시 전문가들은 '여의도 불꽃축제' 취소로 인한 한화의 손해뿐 아니라 전국에서 상경을 계획하고 있던 불꽃축제 마니아 인구와 행사 개최지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 주변 상권의 경제적 손해를 우려하기도 했다.

이에 올해 태풍 콩레이 영향을 받아 '2018 여의도 불꽃축제'가 취소됐을 시에도 15억원과 비슷한 수준의 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가운데 '여의도 불꽃축제'가 외부 요인으로 갑작스레 취소를 결정한 사례는 또 있다. 2001년에는 9·11 테러로, 2006년에는 북한의 1차 핵실험 사태로 인해 국가 전체적인 위기감과 분위기 속에서 불꽃놀이를 여는 것은 격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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