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두 달여 만에 해외 출장길에 올랐다.
재계 관계자는 3일 "이 부회장이 오늘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했다"면서 "북미와 유럽에서 현안을 점검하기 위한 목적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의 이번 출장은 올해 초 항소심 집행유예 석방 이후 여섯번째이자 지난 8월 초 유럽 출장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유럽과 북미는 삼성이 최근 신성장 동력 사업으로 역점을 두고 육성하고 있는 인공지능(AI)과 전장 산업이 발전한 곳이다. 관련 사업 구상과 함께 현지 재계 관계자들과 만나기 위한 목적이라는 추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