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주병진이 초호화 집에도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채워지지 않는 외로움을 보였다.
최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주병진이 출연해 자신의 집과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그가 살고 있는 200평가량의 펜트하우스다.
한 눈에 보기에도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주병진이지만 그는 자신의 집을 ‘미완성’이라고 표현했다. 이 집을 마련한 것은 ‘한풀이’에서 시작됐다.
앞서 해당 프로그램에 스페셜MC로 출연했던 주병진은 “밤늦게 TV라도 보면 주인집 아주머니가 전기세 많이 나오는데 TV를 본다고 혼을 냈다. 그럼 어머니가 TV를 담요로 감싸주곤 하셨다”라고 당시의 사연을 전했다.
그러면서 주병진은 “우리 집이 있었으면, 이런 가슴의 한이 있었다”라며 지금의 집에 투자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 ‘미운우리새끼’에 출연 중인 박수홍이 지상렬, 김수용 등과 함께 주병진의 집을 찾기도 했는데, 당시에도 주병진은 “나는 어릴 적 정말 가난했다. 좋은 집에 사는 것이 꿈이었다. 이렇게 좋은 집을 갖게 됐고 꿈이 이뤄진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주병진은 "막상 살아보니 이건 껍데기다. 정말 따뜻한 집이 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박수홍이 의문을 갖자 주병진은 "왜냐면 나 혼자니까.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할 때 이 집이 완성되는거다. 지금은 나 혼자다"라고 이유를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