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연화식(軟化食) 추석 선물세트 ‘그리팅 소프트’ 8종 중 4종이 조기 품절됐고 나머지 품목도 잔여 물량이 10%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그리팅 소프트는 음식의 모양과 맛은 유지하면서 씹고 삼키기 편하게 만든 국내 최초의 연화식 전문 브랜드다. 특히, 치아 등 구강 구조가 약한 고연령층과 유·아동이 섭취하기에 최적화돼 있다.
이번 연화식 추석 선물세트 중 가장 인기가 높은 품목은 ‘연화식 한우 갈비찜 세트’, ‘연화식 한우 사태찜 세트’ 등 한우 선물세트 4종이다. 현대그린푸드 측은 연화식 한우 선물세트 4종이 추석 선물 본판매 개시 10일 만인 지난 16일 준비 수량이 모두 판매됐으며, 구매 예약 고객 수도 200여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8월부터 한 달간 용인 본사에 있는 연화식 시범 생산시설을 통해 총 2000여 개의 연화식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추가 구매 요청이 많은 한우 연화식 선물세트 300여 개를 추가로 생산했고, 생선, 콩류 등 일반 판매용 제품을 명절 선물용으로 우선 공급하는 등 추가 물량확보에 나섰다.
한편 현대그린푸드는 지난달 24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그리팅 소프트 가정간편식(HMR) 판매처를 기존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등 3개점(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판교점)에서 목동점으로 확대하는 등 연화식 추석 선물세트 판매 호조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또 내년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성남 스마트 푸드센터에 대규모 연화식 생산시설을 갖추고 최대 100여 종의 그리팅 소프트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