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헤지펀드 메이슨 “삼성합병으로 2200억 원 피해”... ISD 제기

입력 2018-09-18 13: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계헤지펀드 메이슨캐피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과정에서 손해를 봤다며 한국정부는 상대로 ISD(투자자-국가 간 소송)을 제기했다.

18일 법무부에 따르면 메이슨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승인하는 과정에서 한국정부의 부당한 조치로 2억 달러(약 2258억 원) 이상 손해를 입었다며 중재신청서를 한국 정부에 통지했다.

중재신청서 접수는 ISD 절차에서 중재 기간을 지나 본격적인 소송 단계에 접어드는 절차로 풀이된다.

메이슨은 6월 비슷한 내용을 담은 중재의향서를 한국 정부에 보낸 바 있다. 당시 메이슨은 앞서 제출한 문서에 손해액이 최소 1억7500만 달러(약 2000억 원)이라고 주장했다. 소송 단계에 들어서면서 손해 추산액을 250여 억 원 늘렸다.

삼성 합병 관련해 외국계 투자자가 ISD를 제기한 것은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에 이어 두 번째다. 엘리엇은 합병에 따른 손해액이 7억7000먼 달러(약 8654억 원)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메이슨은 중재신청서를 접수하면서 영국 국적 엘리자베스 글로스터(68)씨를 중재인으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16,000
    • -0.5%
    • 이더리움
    • 3,454,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452,800
    • -0.55%
    • 리플
    • 790
    • +1.15%
    • 솔라나
    • 193,500
    • -1.58%
    • 에이다
    • 472
    • -0.42%
    • 이오스
    • 687
    • -1.86%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9
    • -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450
    • -2.2%
    • 체인링크
    • 15,010
    • -1.18%
    • 샌드박스
    • 371
    • -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