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로닉, 레이저 치료제 미국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입력 2018-09-1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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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하이로닉이 레이저 치료장비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판매 허가 취득을 발판으로 현지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이로닉은 여드름 치료 의료기기(A-fit)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의료기기 판매허가를 취득했다.

회사 측은 "FDA 판매허가 취득으로 미국시장 진출이 가능해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이핏은 유, 수분 흡광도가 높고 진피층에 침투 가능한 1450nm 다이오드 레이저 기반 장비로 레이저에 RF를 추가해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레이저 조사 전 CCD(Cryogen Cooling Device, CCD) 분사로 피부 표피를 냉각 보호해 통증 감소 및 피부 보호 기능을 한다. 최초로 1450nm 레이저, RF 및 CCD가 하나의 핸드피스에 결합된 에이핏은 하이로닉의 특허 받은 독자적 기술로 구현했다.

개별 RF 핸드피스 사용은 부위의 순환 촉진을 증가시켜 시술에 도움이 된다. 에이핏은 한 대의 기기로 레이저와 RF 시너지 작용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다양한 적응증에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하이로닉은 기존 더블로 골드 및 미쿨 등 대표 장비들의 CE 인증에 이어 에이핏 장비의 FDA 승인으로 인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를 마련했다는 입장이다.

회사측은 에이핏의 FDA 승인은 전세계 미용의료기기 시장 중 최대시장이자 약 50%에 가까운 점유율을 가진 미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해 향후 시장확대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다.

특히 FDA 승인 진행 중인 다른 장비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이로닉은 아름다움의 가치 창조를 슬로건으로 2007년에 설립돼 피부 미용 병의원을 위한 레이저와 에너지 기반 의료장비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2011년 개발한 세계 두 번째로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기술을 적용한 'DOUBLO'를 개발했다.

2013년에는 냉각지방분해제거기술을 적용한 'MICOOL'제품을 출시했으며, 2015년 'UltraVERA', 'EASYMO GRAFT'를 내놓기도 했다.

최근 융합기술이 적용된 'A-Fit', 'Q-Fit' 런칭 2017년 'DOUBLO' 시리즈로 국내외 총 2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매출구성은 제품 99.55%, 기타 0.31%, 상품 0.14%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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