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프레임 미러리스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후지필름이 미러리스 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후지필름은 14일 미러리스 카메라 ‘X-T3’를 출시하고 런칭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4세대 X시리즈 첫 모델이다.
미러리스는 DSLR과 달리 카메라 내부에 거울을 제거해 무게가 가볍다. 미러리스 시장에선 소니가 주도권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DSLR 강자였던 니콘과 캐논도 뒤늦게 경쟁에 뛰어들었다.
후발 주자인 후지필름 신제품에는 4세대 센서인 ‘X-Trans CMOS 4’, 고속 이미지 처리 엔진‘X-Processor 4’를 탑재해, 최고 해상력과 고속처리 성능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X-T3는 동체 추적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기 위해 2610만 화소 이면조사형 ‘X-Trans CMOS 4’ 센서 전체 영역에 위상차 해소를 배치했다.
또한 APS-C 사이즈 이상 센서를 탑재한 미러리스 카메라 가운데 세계 최초로 4K/60P 4:2:0 10bit 카메라 내 SD카드 기록과 4K/60P 4:2:2 10bit HDMI 출력에 대응해 영상 기능을 전보다 향상시켰다.
후지필름은 X-T3 출시를 기념해 정품등록 및 캐시백&포인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14일부터 11월 11일까지 X-T3를 구매하고 11월 1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품 등록한 고객에게 X-T3 전용 세로 배터리 그립 VG-XT3를 선물한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임훈 사장은 “80여 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좋은 카메라를 오래 사용할 수 있게 만들자는 브랜드 철학이 담긴 신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높은 고객 만족도를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제품 컬러는 블랙과 실버 두 가지로 출시된다. 가격은 본체 189만9000원, X-T3+XF18-55mm 렌즈 키트 229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