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서울 동작구 상도동 공동주택 공사장의 흙막이가 무너져 근처에 있는 상도유치원 건물이 기울어져 위태롭게 서 있는 가운데 주민들이 현장을 바라보고 있다.(연합뉴스)
국토부는 사고현장에 한국시설안전공단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전문가를 출동시켜 사고조사·수습을 지원 중이며 기술안전정책관 및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 관계관도 현장에 출동해 동작구청의 현장수습에 협력하고 있다.
국토부는 사고 공사현장에 대해서는 국민안전 확보가 최우선 사항이므로 유치원 등 주변 시설물 및 공사장 자체의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안전조치를 위해 긴급히 필요한 공사를 제외하고는 전면 공사중지를 명령했다.
또 최근 집중호우 등의 영향으로 서울 금천구 가산동 땅꺼짐 등 유사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국토부 소속·산하 발주기관 및 광역지자체에 유사 공사현장에 대한 주변 안전관리실태 긴급점검을 지시·요청했다.
앞서 6일 밤 건축면적 936.8㎡ 공동주택 신축공사(6개동 6층 규모)에서 공사현장 흙막이가 붕괴되면서 상도유치원 건물이 기울어졌다. 현재 인근 주민 25세대 54명은 대피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