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다음 달 아이폰 시리즈 3종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디자인과 색상, 가격을 다양화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신형 아이폰에서는 '애플 펜슬'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28일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역대 가장 큰 크기인 6.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화면 폰과 5.8인치 아이폰X 후속 모델, 6.1인치 액정표시장치(LCD) 아이폰 등 3종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품명은 6.5인치 모델이 '아이폰Xs', 6.1인치 모델이 '아이폰Xs 플러스'로 명명되고, 5.8인치 모델은 기존 '아이폰'의 네이밍을 이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6.5인치 및 6.1인치 모델은 쉽게 통신사를 변경할 수 있는 듀얼 심(SIM)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6.1인치 모델은 기존 5.8인치 아이폰X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등 신형 아이폰 3종의 가격을 차별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엔트리급인 5.8인치 모델은 회색, 흰색, 파란색, 빨간색, 주황색 등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밍치궈(Ming-Chi Kuo) 역시 신형 아이폰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밍치궈는 애플 제품 관련 출시 정보를 정확하게 예측하기로 유명하다.
밍치궈는 "6.1인치 LCD 아이폰은 프리미엄 OLED 모델 2종보다 다소 늦게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저가의 6.1인치 LCD 아이폰에도 A12 칩셋이 탑재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애플은 신형 아이폰에 '애플 펜슬' 기능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