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장혜진, 강채영, 이은경으로 이뤄진 여자 리커브 대표팀과 오진혁, 김우진, 이우석의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27일 오전 11시 55분부터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녀 리커브 단체전에서 동반 우승을 노린다.
양궁 컴파운드 혼성에 출전하는 김종호와 소채원도 같은 날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란을 2-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한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후 6시 우승후보 중 하나인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을 치른다. 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이승우 등을 앞세운 한국이 이날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정오에는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이 필리핀과 8강전 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귀화선수인 라건아가 합류해 골밑 전력을 강화했지만, 필리핀에는 미국 프로농구 NBA 스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주전급 가드 조던 클락슨이 출전해 치열한 맞대결이 예고됐다.
전날 대만에 1-2 충격패를 당한 한국 야구대표팀은 개최국인 인도네시아와 조별리그 B조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두 번째 경기에 나선다.
이 밖에 카누 드래곤보트 남북 단일팀은 남자 1000m에서 금메달 획득을 노린다.
아시안게임 첫 시범종목인 된 e스포츠에서는 세계적인 프로게이머 이상혁(SK텔레콤 T1)이 이끄는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이 베트남, 중국, 카자흐스탄과 조별예선을 치른다.
[2018 아시안게임 오늘의 한국 주요 경기 일정](27일 한국시간)
-양궁 리커브 단체전 결승 한국 vs 대만 (오전 11시 55분) - 강채영, 이은경, 장혜진 출전
-농구 남자 8강전 한국 vs 필리핀 (낮 12시)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 한국 vs 대만 (낮 12시 45분) - 김우진, 이우석, 오진혁 출전
-양궁 컴파운드 혼성 결승 한국 vs 대만 (오후 4시 10분) - 김종호, 소채원 출전
-축구 남자 8강 한국 vs 우즈베키스탄 (오후 6시)
-야구 남자 조별리그 B조 2차전 한국 VS 인도네시아 (오후 8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