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개최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사명을 ‘오렌지라이프’로 바꾸는 정관 변경 안건이 승인됐다고 밝혔다. 오렌지라이프는 다음달 3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하게 된다.
ING생명에 따르면 오렌지라이프란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으로 고객의 든든한 금융 생활을 리드한다’는 미션 하에 ‘글로벌 헤리티지’와 ‘독보적인 자본력’, ‘고객중심 혁신조직’이라는 차별화된 브랜드 자산을 토대로 ‘젊고 활기찬(Young & Active)’, ‘고객을 위한 변화에 민첩한(Agile)’, ‘변화에 앞장 서는(Leading)’, ‘계속 성장하는(Growing)’ 브랜드의 성격을 내포하고 있다.
오렌지라이프라는 이름은 2년간 고객신뢰도 조사, 해외 벤치마킹, 브랜드전문 컨설팅 등을 통해 결정되었다. 앞서 ING생명은 2017년 8월에 ‘오렌지라이프’ 상표를 출원해 등록절차를 마쳤다.
정문국 대표이사 사장은 “ING생명은 고객의 곁에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성장해 왔다. 오렌지라이프는 ING생명이 그 동안 쌓아온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고객의 신뢰가 담겨 있으며 이름 그 자체가 밝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고객의 활기찬 삶을 상징한다”며 “앞으로 ‘고객의 든든한 금융 생활을 리드’하는 오렌지라이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임시 주총에서는 신임 사외이사로 김형태 현 김·장법률사무소 수석이코노미스트 겸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객원교수가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