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강은 기존 최대주주와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던 최용석·류상미 씨가 주식 양수를 위한 중도금 675,866,800원과 잔금 15,774,133,200원을 기한 내 지급하지 않아 주식양수도 계약이 해제됐다고 22일 공시했다.
지난달 5일 제일제강의 기존 최대주주인 최준석씨(397만8000주)와 디바피아(53만3000주)는 보유한 주식을 최용석씨(250만 주)와 류상미씨(201만1000주)에게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주식양도가 완료되면 제일제강 최대주주는 최용석씨가 될 예정이었다.
최용석·류상미 씨는 당초 지난달 26일까지 중도금을 지급을 완료했어야 하지만 이행하지 못했다. 제일제강은 납입 기일을 이달 6일과 21일로 두 차례 더 연장했지만 입금하지 않았다. 잔금 역시 계약에 따라 전날까지 법무법인에 예치했어야 하지만 불이행했다.
최용석·류상미 씨는 돈스코이호 인양을 통한 가상화폐 발행을 광고했던 신일그룹 관계자들로 현재 투자사기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