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석(윗줄 가운데) 스타키스트 사장과 참전용사(아랫줄)들이 이날 오찬행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원그룹
이날 오찬 행사에는 약 90명의 서부 펜실베이니아 지역 한국전 참전용사를 비롯해 참전용사의 가족, 펜실베이니아주 정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최용석(Andrew Choe) 스타키스트 사장은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들에게 감사를 표할 수 있어 영광이다. 당신들은 영웅이다”고 전했고, 잭 로젠버거 참전용사회장은 “우리 참전용사를 잊지 않고 해마다 이러한 행사를 개최해 주는 동원그룹과 스타키스트에 감사를 표한다”고 답했다.
동원그룹은 2010년 김재철 회장이 처음 행사를 주최한 이후 지속적으로 한국전 참전용사를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935년생인 김 회장은 학창 시절 한국전쟁을 직접 경험한 세대로, 전후 참상을 딛고 이뤄낸 대한민국의 눈부신 경제성장에는 참전용사들의 희생이 있었다는 것에 늘 고마움을 갖고 있다.
스타키스트는 동원그룹이 2008년 인수한 미국 참치캔 회사이며, 자원봉사단을 조직해 피츠버그 시내에 위치한 참전용사 기념비 주변을 정기적으로 청소하는 등 참전용사를 위한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