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2년 연속 상반기 매출액 1조 원을 달성했다.
넷마블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2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0.8%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5008억 원으로 7.3%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663억 원으로 16% 하락했다. 넷마블은 1분기 매출액 5074억 원을 더해 상반기에만 매출 1조 원을 달성했다.
올 2분기 해외 매출은 3532억 원으로 26.5% 증가했다. 이는 지난 4월 말 북미와 유럽에 출시한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가 다수 국가에서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쿠키잼’, ‘리니지2 레볼루션’, ‘마블 퓨처파이트’ 등 기존작들이 성과를 거뒀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해리포터는 3분기에 성과가 온전히 반영되는 만큼 실적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을 출시해 시장에 안착할 방침이다. 또 MMORPG ‘세븐나이츠2’, 모바일 어드벤처 RPG ‘팬텀게이트’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넷마블은 현재 글로벌 빅마켓 공략을 위해 많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기적 성과보다는 미래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메이저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