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마이크로닷이 연인 홍수현 언급에 진땀을 흘렸다.
2일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에서는 공개 열애를 선언한 마이크로닷, 홍수현이 언급됐다.
이날 목포 집결지에 가장 먼저 도착한 이덕화는 '두 사람의 관계를 알고 있었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을 받고 "몰랐다. 좋은 현상이다"라고 말했다.
뒤 이어 도착한 이경규는 "참 나. 하라는 방송은 안 하고. 낚시를 하면서 계속 문자를 하고 있더라"라고 말했고, 이덕화가 "어쩐지 걔(마이크로닷)가 고기를 잘 못 잡더라고"라고 거들었다.
그러나 막상 마이크로닷이 도착하자 두 사람은 선뜻 홍수현의 이야기를 꺼내지 못했다. 그러던 중 제작진은 이덕화와 이경규의 이야기를 들으며 박장대소하는 마이크로닷에게 "마닷씨 오늘따라 웃음이 많네요"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고, 이를 이경규가 "뭐 좋은 일 있나 보지"라고 받아쳤다.
이후 제작진이 "오랜만에 여성 단독 게스트가 나온다"라고 말하자 이경규는 "지금까지 여성 게스트가 은정, 소유, 다영, 그리고 제수씨가 나왔다"라고 콕 집어 말했고 이에 마이크로닷은 부끄러운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한편 홍수현은 지난해 10월 '도시어부'에 여성 첫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이후 마이크로닷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방송 후에도 두 사람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거나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다음 주자로 서로를 지목하는 등 핑크빛 분위기를 풍겼다.
홍수현 나이는 38살로 마이크로닷과 12살 차이가 나는 연상연하 커플이다. 두 사람은 지난달 2일 열애 사실을 인정해 축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