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갤러리아百, 명품 브랜드 ‘포레르빠쥬’ 국내 판권 획득…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 강화

입력 2018-08-02 10: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 2월 대만 타이페이 신콩 미츠코시 A4 백화점에 오픈한 ‘포레르빠쥬’ 매장 전경.(사진제공=한화갤러리아)
▲지난 2월 대만 타이페이 신콩 미츠코시 A4 백화점에 오픈한 ‘포레르빠쥬’ 매장 전경.(사진제공=한화갤러리아)
한화갤러리아가 해외 유명 브랜드를 직접 유치해 프리미엄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한화갤러리아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포레르빠쥬’ 국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 올 9월 중순 압구정동 갤러리아명품관에 국내 ‘포레르빠쥬’ 1호점을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갤러리아는 이번 가을 및 겨울 MD 개편을 통해 유럽 최신 패션 트렌드를 리딩하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에 따르면 갤러리아 명품관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해 주춤했으나 지난해 하반기 7.9% 늘어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10.8%로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하반기 ‘포레르빠쥬’를 비롯해 명품관 편집숍의 해외 직수입 브랜드 콘텐츠 강화로 올해 매출 신장세를 굳건하게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화갤러리아 패션컨텐츠부문장인 방원배 상무는 “이번 포레르빠쥬 판권 획득으로 우리나라 명품 1번지로서의 갤러리아 위상이 더욱 공고해졌다”며 “향후 ‘오직 갤러리아’만의 해외 프리미엄 상품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갤러리아명품관에 9월 오픈할 ‘포레르빠쥬’는 핸드백과 스몰레더 상품(지갑 등)을 중심으로 한 프랑스 명품 브랜드로 300년의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한다. 1717년부터 시작된 ‘포레르빠쥬’는 7대에 걸쳐 프랑스 황실, 귀족에 무기류 및 가죽제품 등을 납품하면서 명성을 얻었으며 프랑스 최고의 헤리티지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포레르빠쥬’는 브랜드의 무리한 확장보다 희소가치를 중시해 최적의 장소에만 매장을 오픈한다는 방침 아래 최근까지 프랑스를 비롯한 전 세계에 7개 매장만을 운영하고 있다. 9월 중순 갤러리아명품관에 오픈하는 ‘포레르빠쥬’ 1호점은 전 세계에서 8번째 매장이다.

갤러리아는 ‘포레르빠쥬’를 유치하기 위해 3년 동안 프랑스를 수십 차례 오가며 공을 들였고 유수의 국내 패션업체들과 경합 끝에 국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할 수 있었다.

포레르빠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오귀스탕 드 뷔페벙은 “역동적인 세계 도시 중 한 곳인 서울에서 포레르빠쥬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며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여러 후보군을 고심한 끝에 한국 최초이자 최고의 명품백화점 채널을 갖고 있는 한화갤러리아와 파트너를 맺게 됐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700,000
    • +3.98%
    • 이더리움
    • 4,432,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608,500
    • -1.54%
    • 리플
    • 811
    • -3.8%
    • 솔라나
    • 305,200
    • +5.94%
    • 에이다
    • 830
    • -3.38%
    • 이오스
    • 769
    • -4%
    • 트론
    • 231
    • +0.87%
    • 스텔라루멘
    • 152
    • -1.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050
    • -4.43%
    • 체인링크
    • 19,480
    • -4.04%
    • 샌드박스
    • 404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