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5일 현대일렉트릭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대폭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0만 원에서 28% 낮춘 7만3000원으로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했다.
이상우 연구원은 현대일렉트릭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075억 원(+3.3% yoy), 영업이익 37억 원(-87.9% yoy)으로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4868억 원, 영업이익 78억 원)을 대폭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추정치는 매출액 4557억 원(-2.9% yoy), 영업이익 148억 원(-51.2% yoy)으로 전망한다”면서 “향후 실적은 해외법인보다도 국내부분의 이익증가를 기대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실적개선은 한전관련 발주보다는 조선관련 기자재 발주증가를 주목한다”며 “고려아연 프로젝트 등 대형 수주에서는 수익성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