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해리스(가운데) 주한 미국대사가 18일 오후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 일대에서 열린 ‘2018 대구 치맥페스티벌‘ 행사장을 찾아 권영진 대구시장과 축제를 즐기고 있다. 뉴시스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주한 미국대사와 인연이 깊다. 2015년 마크 리퍼트 전 미국대사가 행사장을 처음 찾은 이후 올해까지 4년 연속해서 대사 혹은 대리대사가 대구치맥페스티벌을 찾고 있다. 이날 해리스 대사 부부는 권 시장과 함께 행사장 곳곳을 둘러봤다. 행사장 부스 한쪽에서 캔맥주를 마시며 치킨을 맛본 해리스 대사는 엄지손가락을 치켜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해리스 대사는 대구에서 하룻밤을 묵고 19일에는 대구에 있는 주한미군 관계자들을 만난 뒤 상경할 예정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해리스 대사는 안동소주를 즐기고 한국 전통 탈에도 관심이 많다고 하는데 특별한 인연을 맺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