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가 수리온 헬리콥터 추락사고 원인이 기체 결함으로 추정되면서 2거래일 연속 급락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 20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 대비 2000원(5.81%) 내린 3만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 9% 넘게 빠진 데 이어 하락세를 지속 중이다.
현재 거래량은 117만 주, 거래대금은 380억 원 규모다.
시장에선 한국항공우주가 수리온 헬리콥터 기체 결함 이슈가 재부각되면서 수주 불확실성에 직면하게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017년 한국항공우주에게 시련을 안겨줬던 수리온 헬리콥터가 다시 이슈로 제기됐다”며 “수리온 파생형인 해병대용 마린온(상륙기동헬기)의 추락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결빙 등 수리온 헬기의 품질문제에 대한 기존 오해를 해소하는 데 1년 가까이 걸렸으나 이번 사고로 재차 품질에 대한 의문이 확대됐다”며 “미국 훈련기 사업(APT) 등 앞으로 성장에 중요한 이벤트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오히려 기존 사업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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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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