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가 김우빈의 30번째 생일을 맞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돌아오길"라는 메시지를 보낸 가운데, 김우빈의 비인두암 치료 근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우빈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7월 16일 김우빈의 서른 번째 생일을 맞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돌아오길"이라는 글과 함께 생일 기념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소속사 관계자는 "축전은 지난 연말 김우빈이 팬들에게 직접 남긴 자필 편지에서 인용했다"며 "당시 김우빈이 직접 언급한 '어느 날 아무일 없었다는 듯 다시 건강하게 꼭 인사드리겠다'는 약속을 메세지에 함께 담았다"고 전했다.
김우빈은 지난해 12월 29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자필편지를 올리며 근황을 전했다. 당시 김우빈은 "이번을 계기로 더욱 건강에 신경 써서 기분 좋은 소식만 들려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느 날 아무일 없었다는 듯 다시 건강하게 꼭 인사드리겠습니다"라는 내용을 편지에 담았다.
김우빈의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서 소속사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12월에 본인이 올린 글과 달라진 것이 없다. 항암치료 후 추적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고 있다"라며 "회복 중이기에 지금은 예정된 일정이나 활동 계획은 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우빈은 지난해 5월 비인두암 투병 사실을 알리며 모든 활동을 중단, 치료에 힘써왔다.
김우빈은 2015년 한 패션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면서 신민아와 인연을 맺은 뒤 그해 공개 열애를 선언했다. 목격담에 따르면, 현재 신민아는 스케줄이 없을 때는 김우빈의 병원 치료에 동행하며 주변의 시선에도 아랑곳 않고 연인 곁을 지키며 간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