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하반기 전국 주요 항만서 해양폐기물 수거 착수

입력 2018-07-16 15: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상반기에 폐어구 등 390여 톤 수거

▲해양환경공단이 해양쓰레기 수거작업을 벌이고 있다.(해양환경공단)
▲해양환경공단이 해양쓰레기 수거작업을 벌이고 있다.(해양환경공단)
해양환경공단(KOEM)은 13일 제주 한림항 등 전국 11개 무역항 및 연안항에서 해양환경 개선 및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하반기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해양폐기물은 해양생물의 서식지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선박의 안전 운항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이에 공단은 올해 상반기(3월~6월)에 거제시 장승포항, 서천군 장항항 등 5개소에서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실시하고 바닷속에 침적된 폐어구, 폐타이어류 390여 톤을 수거했다.

하반기에는 인천항, 보령항, 포항항, 제주 한림항 등 전국 11개 주요 무역항 및 연안항에서 7월부터 12월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공단은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 착수 시 지역 어촌계 및 유관기관 등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사전간담회를 개최한다.

공단은 또 무인도서 등 해양쓰레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02개 해역관리청(12개 지방해양수산청, 90개 지자체)에 수요조사를 실시해 추가 사업 대상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올 2월 실시된 1차 수요조사 결과 고흥군 나로도항과 하동군 마도 주변해역 등이 대상지로 선정돼 해양폐기물 분포·실태조사를 앞두고 있다.

박승기 이사장은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해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해양환경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을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 받아 최근 5년 간 주요 무역항 및 연안항을 중심으로 연평균 약 3500여 톤의 침적쓰레기를 수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929,000
    • +4.07%
    • 이더리움
    • 4,422,000
    • -0.36%
    • 비트코인 캐시
    • 608,000
    • -2.01%
    • 리플
    • 814
    • -3.21%
    • 솔라나
    • 304,500
    • +6.54%
    • 에이다
    • 834
    • -1.53%
    • 이오스
    • 776
    • -3.48%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3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2,600
    • -3.56%
    • 체인링크
    • 19,550
    • -3.79%
    • 샌드박스
    • 407
    • +0.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