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차 그룹주, 미-EU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에 ‘동반 상승’

입력 2018-07-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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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룹주가 6일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갈등 완화 조짐이 주가 흐름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

이날 오전 10시50분 현재 현대차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88% 상승한 1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현대모비스도 2.75% 뛴 2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는 4.21% 오른 3만900원을 기록 중이다. 특히 기아차는 2분기 실적 부진을 전망하는 증권가 보고서에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리처드 그리넬 독일 주재 미국대사를 통해 주요 자동차업계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양측이 차량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협상을 통해 관세 장벽을 낮출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미국이 EU와는 자동차 관세 부문에 대해 협상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고, 이러한 기대감이 현대차 그룹주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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