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양념갈비의 달인이 충남 예산에서 이름난 특별한 맛의 비밀을 공개한다.
2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숨어있는 맛의 달인을 찾아다니는 '은둔식달' 특집으로 충남 예산에서 한 노포를 운영하는 양념갈비의 달인 박유진(61) 씨를 찾아간다.
'생활의 달인' 양념갈비의 달인이 운영하는 가게는 예산의 3대 갈비 중 한 곳으로 꼽히는데 타지 사람들보다 예산 토박이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생활의 달인' 양념갈비의 달인은 이곳의 2대 사장으로, 70여 년 전 장사를 시작한 어머니에게 비법을 전수받아 예전 그대로의 맛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생활의 달인' 양념갈비의 달인이 가게에서 사용하는 갈비는 최상급 한우 암소다. 일주일 동안 소비되는 물량만 무려 60짝에 달한다고 한다. 달인이 손질한 갈비는 양념장에 재워 열흘 정도 숙성 과정을 거치는데 바로 이 양념장에 70년 세월의 비법이 담겨 있다고 한다.
숯불에 구워서 수분을 날려버린 무와 삶은 곶감을 절구로 곱게 으깬 다음 간장과 배, 마늘을 넣고 중불에 눌러 붙지 않게 잘 저어준다. 면포에서 한번 잘 걸러준 뒤 감초를 넣고 지은 밥을 주머니에 넣어 양념장에 담가 열흘간 숙성하면 특제 갈비 양념장이 완성된다.
'생활의 달인' 양념갈비의 달인이 만든 양념장에 들어가는 재료만 봐도 인위적인 것이 하나 없다. 구운 무와 삶은 곶감으로 단맛을, 감초밥 주머니로 풍미를 끓어 올린 비법은 방법을 알아도 흉내 내기 힘든 깊은 양념 맛을 자랑한다.
숯불에서 단시간에 구워 참숯 향이 진하게 배인 '생활의 달인' 양념갈비의 달인의 양념갈비는 과하지 않은 맛, 다시 찾고 싶은 맛, 고향의 맛으로 70년 세월을 이어져오고 있다.
한여름 더위에도 숯불 앞을 떠나지 못한다는 양념갈비의 달인의 맛 이야기는 2일 밤 8시 55분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