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와 신한은행이 우수기술 중소·벤처기업과 상장기업, 벤처캐피탈과의 투자매칭 지원 플랫폼인 'KRX-신한 중소벤처 투자중개망’을 개설했다.
2일 한국거래소는 상장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과 초기 기술기반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신설된 투자중개망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와 신한은행은 지난달 투자중개망 신설에 합의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홈페이지 구축, 투자단 확보, 투자유치 희망 우수기업 선정 등 후속 작업을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양 기관은 투자매칭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성장금융, 한국벤처투자 등의 추천을 받아 스타트업 투자에 강점이 있는 벤처캐피탈 27개 기업을 투자단으로 신규 편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벤처캐피탈 27개 기업은 △네오플럭스 △대교인베스트먼트 △메가인베스트먼트 △서울투자파트너스 △송현인베스트먼트 △수인베스트먼트 △카카오벤처스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이다.
한편 투자중개망은 실질적인 투자매칭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벤처캐피탈 등과의 사전면담을 통해 투자자와 투자유치 희망기업의 수요를 모두 고려하도록 설계됐다.
한국거래소는 "투자자는 외부기관의 기술신용평가서를 통해 기술 우수기업의 기술경쟁력을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며 "기업은 전략적 투자자(상장기업)와 재무적 투자자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원스톱 투자유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