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1일 CJ E&M에 대해 CJ오쇼핑과의 합병으로 주가를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 원을 각각 유지했다.
CJ오쇼핑은 20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결과에 따른 합병 계약 해제권 불행사의 건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CJ오쇼핑과 CJ E&M은 7월 1일 합병할 예정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7월 18일이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18일자로 시가총액 5조 원 대의 미디어 기업이 탄생할 예정”이라며 “올해 CJ E&M의 이익 성장 등을 고려했을 때 현재 주가 대비 33%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합병의 시너지를 차치하더라도 연간 9천 억원에 달하는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확보하면 공격적인 콘텐츠 투자가 수월해질 것”이라며 “드라마의 경우 하반기 완성작이 중국에 수출될 가능성이 높고 영화는 2~3년 이내 해외 프로젝트 비중을 40% 이상으로 가져갈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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