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19일 컴투스에 대해 최근 주가 급락세에도 신작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23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컴투스 주가는 14일 신작 모바일 '스카이랜더스 링오브히어로즈' 비공개테스트(CBT) 시작 이후 10% 넘게 급락했다"면서 "게임이 공개되며 일부 차익 실현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해당 게임이 북미·유럽지역에서 흥행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북미·유럽에서 선호되는 사실적인 그래픽을 사용했으며 흥행 게임인 서머너즈워의 시스템을 상당부분 활용했다"면서 "캐릭터의 속성은 10개로 서머너즈워(5개)보다 많아 (캐릭터) 육성에 더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입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IP를 활용한 만큼 방대한 콘텐츠와 팬층을 확보(누적 2600만 패키지 판매)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 게임의 매출도 양호하다는 분석했다. 그는 "서머너즈워는 일매출 10억 원 내외의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6월말 대규모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고 하반기에는 대륙컵(8~9월) 및 월드 챔피언(10월) 결정전 등 e스포츠를 통한 고효율 마케팅이 진행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스카이랜더스 CBT 이후 주가가 급락했지만 게임 유저들의 기대감은 오히려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오는 25일 CBT 종료 후 출시 일정이 확정되고 본격적인 마케팅 구간으로 들어가면 투자심리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