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축구협회장 “2030년 월드컵 한·중·일 공동 개최 가능성 있어”

입력 2018-06-13 21: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사진제공=현대산업개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사진제공=현대산업개발)

정몽규<사진> 대한축구협회장이 2030년 월드컵을 남북한과 중국, 일본이 공동으로 유치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정 회장은 13일 러시아 모스크바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제68차 국제축구연맹(FIFA) 총회에 참석해 2030년 월드컵 유치 기대감을 보였다.

정 회장은 “한 대륙에서 월드컵을 개최하면 두 번을 건너뛰어야 하지만 2030년 월드컵을 한·중·일이 공동 개최할 가능성을 엿봤다”라며 “유치 신청국가가 한 곳도 없으면 2030년 월드컵을 공동 개최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과 중국, 일본에도 공동유치를 제안했다”며 “9~10월께 함께 토의할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2034년 유치 가능성은 훨씬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년 월드컵이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인 카타르에서 열리기 때문에 2030년 월드컵은 아시아 국가가 개최할 가능성은 적다. 하지만 2030년 월드컵 유치에 실패하더라도 2034년 개최를 위한 ‘포석’이라는 점에서는 나쁘지 않다는 게 축구협회의 판단이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북한은 우리의 제안을 검토해보겠다고 했고, 혼자 개최하려던 중국도 정부와 이야기하겠다는 입장을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839,000
    • -2.08%
    • 이더리움
    • 4,443,000
    • -1.31%
    • 비트코인 캐시
    • 601,000
    • -4.07%
    • 리플
    • 1,107
    • +13.77%
    • 솔라나
    • 305,000
    • +1.3%
    • 에이다
    • 804
    • -1.47%
    • 이오스
    • 779
    • +0.91%
    • 트론
    • 253
    • +1.2%
    • 스텔라루멘
    • 189
    • +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950
    • -2.83%
    • 체인링크
    • 18,800
    • -1.62%
    • 샌드박스
    • 397
    • -1.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