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2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열린 림 족 호이 아세안 사무총장과의 공동기자회견 중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중국의 지지의사를 밝히고 있다. 베이징/AP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날 림 족 호이 아세안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중국의 뜻을 밝혔다. 왕이 외교부장은 “중국은 두 정상의 역사적인 만남을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정상회담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기본적인 합의에 도달할 수 있도록 갈등을 해결하고 상호 신뢰를 확립하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왕이 외교부장은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일무이하고 중요한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며 “북한의 안보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평화 메커니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모든 관계국이 비핵화를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중국도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