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동일.(출처=tvN '인생술집' 캡처.)
배우 성동일이 사생아란 사실을 고백하면서 ‘사생아’ 뜻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영화 ‘탐정: 리턴즈’의 주인공 성동일, 권상우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성동일은 “사생아로 태어나 지금까지 와서 집사람과 결혼식도 못 올리고 애 셋을 낳고 살았다”며 “부모님에게 자신은 원치 않는 아이였다”고 밝혔다.
또 “어머니가 내 호적 때문에 아버지께 합치자고 해 열 살 때 아버지를 처음 만났다”며 “아버지를 만난 다음 날부터 맞았다”고 털어놨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사생아’ 뜻에 관심을 내비쳤다. 그간 성동일이 누나와 어렵게 자란 사실을 고백한 적은 있으나, 사생아 고백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생아(私生兒)는 법률적으로 부부가 아닌 남녀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말한다. 혼인관계 외의 관계에서 출생한 아이를 뜻하는 ‘혼외자’와 비슷하다.
네티즌들은 “사생아라는 사실에 좌절하지 않고 여기까지 올라온 점이 존경스럽다”,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 “성장 과정에서 겪은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힘든데 존경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