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특허 유산균 BNR17 브라질 독점 공급계약

입력 2018-05-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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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 박한오 대표(왼쪽), 크리스탈리아 공동창업자 파체코 사장(가운데), 에이스바이옴 김명희 대표(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바이오니아)
▲바이오니아 박한오 대표(왼쪽), 크리스탈리아 공동창업자 파체코 사장(가운데), 에이스바이옴 김명희 대표(오른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바이오니아)

바이오니아의 프로바이틱 전문 자회사인 에이스바이옴이 브라질 제약회사와 특허 유산균 BNR17(Lactobacillus gasseri BNR17)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바이오니아는 에이스바이옴이 미국 유산균전문기업 UAS Labs사에 라이선싱 아웃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브라질 제약회사 ‘크리스탈리아(Cristália)社과의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크리스탈리아는 1972년에 설립된 브라질 주요 제약회사 중 하나다. 브라질은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과체중 인구 비율이 높은 국가로, 최근 10여 년 동안 과체중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여 2016년 기준 전체 인구 2억 명의 54%에 이르렀다. 이는 국민건강의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에이스바이옴은 본 계약을 통해 크리스탈리아에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BNR17을 공급하기로 했다. 크리스탈리아는 현재 이 제품에 대해 브라질 식약처에 해당하는 안비자(ANVISA) 등록을 진행 중이며, 완료되는 대로 제품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명희 에이스바이옴 대표는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세계 최초 항비만(anti-obesity) 특허 유산균으로 개발된 BNR17 제품이 브라질의 과체중, 비만 문제를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BNR17은 바이오니아가 한국인 모유로부터 분리동정한 특허 유산균주로, 현재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의 특허를 획득했고, 해외의 유수 학술지에 여러 편의 논문들이 게재되어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과제 지원을 통해 수행한 서울대병원과 차병원의 인체적용시험를 통해 복부 내장지방 감소와 과민성대장증후군 개선 등에 효과가 있음이 확인되었으며, 식약처에서 체지방 감소 기능성으로 생리활성 2등급 개별인정형을 받은 유산균이다.

현재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많은 유산균들이 보통은 사람의 대변 등에서 분리한 것들인 데 반해 체지방 감소 효과가 있는 BNR17 유산균은 산모의 모유에서 분리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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