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전국 견본주택에는 10만 여명 이상의 인파가 몰리며 내집 마련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서울에서 4년만에 분양하며 관심을 받은 쌍용건설이 지난 18일 문을 연 '용마산역 쌍용예가 더 클라우드(The Cloud)' 견본주택에는 주말 동안 1만5000여 명이 몰렸다.
이 단지는 서울 중랑구 면목동 1405번지 일대에 조성되고 지하철 7호선 용마산역 인근에 자리한 역세권 단지로, 지하 4층~지상 15층 5개 동으로 전용면적 가구수(일반 가구)는 △59㎡ 106가구(28가구) △75㎡ 66가구(43가구) △84㎡ 73가구(56가구) 등 총 245가구 규모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12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서울에서 드물게 전용 59㎡가 4억 원, 75~84㎡는 5억 원 초중반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관심을 받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서울 평균 아파트값이 7억 원이 넘은 상황에서 4~5억 원대로 서울에서 내집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란 점에서 실수요자들 중심으로 견본주택 방문과 상담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청약은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1순위 당해지역), 25일(1순위 기타지역) 순으로 진행된다. 6월 1일 당첨자 발표 후 6월 12일부터 15일(13일 지방선거 제외)까지 계약을 받는다.
또한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대에서 선보이는 주거복합단지인 ‘안양 센트럴 헤센 2차’에도 지난 18일 문을 연 이후 1만 5000여 명 이상의 많은 방문객들이 찾았다.
단지 바로 앞 옛 농립축산검역본부 부지는 총 5만 6309㎡ 규모의 행정업무복합타운으로 조성되는데 이곳에는 복합체육센터, 노인종합보건·복지관, 만안구청사 등을 비롯해 첨단IT 기업 유치를 통한 기업비즈니스센터가 들어선다.
신비투자개발이 시행하고 신한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은 안양 센트럴 헤센 2차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4층, 총 661가구 규모다. 이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49~66㎡ 132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3~47㎡ 529실로 구성된다. 지하 1층~지상 1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파트 청약 일정은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30일이며, 계약은 6월11일, 12일, 14일에 진행한다. 금융 혜택은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하고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895-5번지에 위치해 있다.
골드종합건설이 인천 서구 경서동 943-21, 22번지 일대(청라국제도시 C4-1-9, 10블록)에서 지하 6층~지상 23층, 2개동, 전용면적 29~59㎡, 총 816실 규모로 공급하는 ‘시티타워역 골드클래스 견본주택’ 역시 주말 동안 1만8000명이 내방했다.
수도권 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새집을 원하는 수요가 몰리며 견본주택에 많은 방문객이 찾았다.
시티건설이 대구광역시 동구 용계동 702-1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대구안심 시티프라디움’ 견본주택에는 지난 주말 동안 2만여 명의 사람이 찾았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4층 6개동, 전용 84㎡ 총 468가구 규모로 구성되는데 분양일정은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일반 1순위, 25일 2순위 청약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6월 4일이며, 15일과 18~19일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또한 강원 강릉 유천지구의 마지막 일반분양아파트 ‘강릉 유천 유승한내들 더퍼스트’ 견본주택에도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주말 3일 동안 약 2만 1천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유승종합건설의 ‘강릉 유천 유승한내들 더퍼스트’는 강원도 강릉 유천공공택지지구 S-1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에서 지상 35~39층 총 5개동, 전용 84㎡, 96㎡, 109㎡ 총 788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분양일정은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일반 1순위, 25일 2순위 청약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31일이며, 6월 12일~14일까지 3일 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