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울산시 북구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박대동 전 국회의원을 공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박 전 의원과 윤두환 전 국회의원 등 2명을 대상으로 100% 국민여론조사 방식으로 경선을 시행, 박 전 의원을 선출했다.
울산 북구 지역은 민중당 윤종오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300만원을 확정받음에 따라 오는 6월 13일 재선거를 치르게 됐다.
앞서 박 전 의원은 보좌관의 월급을 상납받은 혐의로 기소됐으나, 지난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북구 재선거에 뛰어들었다.
이로써 북구 재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한국당 박대동, 바른미래당 강석구, 민중당 권오길 등 4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