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가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사진=KPGA 민수용포토)
첫날 폭우와 안개로 인해 파행운영이 불가피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5000만원). 이틀째 경기에서도 선수들이 대부분 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문경준(36ㆍ휴셈)과 조성민(33)이 이틀째 경기에서 공동선두에 나선 가운데 하루에 36홀을 강행한 최경주(48ㆍSK텔레콤)가 순위를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최경주는 18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하늘코스(파72·7085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는 1언더파 71타, 2라운드에서는 4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139타로 마치며 톱10에 들었다.
이 대회에서 2003년과 2005년, 2008년 세 번이나 우승한 최경주는 2008년 이후 11년째 이 대회에는 출전하고 있다.
김경태(32ㆍ신한금융그룹)도 역시 36홀을 한꺼번에 돌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쳐 송영한(27ㆍ신한금융그룹), 김태훈(33), 서형석(21ㆍ신한금융그룹)이 공동 17위에 올라 있다.
▲김준성(사진=KPGA 민수용 포토)
지난주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자 박상현(35ㆍ동아제약)은 2라운드에서 4홀 돌아 버디 1개를 추가해 합계 6언더파로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