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속에서 피어나는 매화, 그 절정의 아름다움을 품은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雪花秀)는 전통과 현대, 조화와 균형의 철학에서 찾아낸 진정한 미학을 담아 시간을 초월한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자연을 닮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동시에 겉으로 드러나는 것뿐 아니라 내면까지 아름답게 가꾸어 내면과 외면의 균형을 추구하는 설화수는 ‘자음단’과 ‘인삼’ 등 아시아의 지혜가 담긴 고유 원료에 첨단 과학기술을 더해 한국을 넘어 세계에 한국적 아름다움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
인삼의 공식학명은 ‘Panax ginseng C.A Meyer’로 Panax에는 ‘모든 것을 다스린다’는 뜻이 담겨 있다. 예로부터 자연이 빚은 가장 놀라운 선물로 귀하게 여겨진 인삼. 고려시대부터 명성을 떨친 인삼의 사포닌 성분은 면역력 증진, 재생, 항노화, 항산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먹어서 좋은 인삼을 피부에 발라도 좋을까?’ 오늘날 설화수 인삼 연구의 시작이 된 이 질문은 ‘바이오컨버전 기술’을 만나 마침내 그 해답을 얻게 됐다. 인삼의 피부 효능을 찾기 위한 오랜 연구 끝에 인삼 사포닌에 함유된 ‘컴파운드 K’ 성분은 피부 안티에이징에, ‘진세노사이드 F1’ 성분은 피부 미백에 각각 뛰어난 효능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하지만 두 성분 모두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피부에 흡수되기 어려운 성질을 지녔다. 이에 첨단 생명공학을 접목한 연구를 진행, 마침내 2001년 인삼 속에 극미량 존재하는 사포닌 성분을 피부에 깊이 흡수되는 효능 성분으로 전환해주는 독보적인 인삼 가공 기술을 개발했다. 설화수의 바이오 컨버전 기술을 통해 인삼이 피부에 놀라운 생명력을 불어넣는 원료로 다시 태어난 것.
아울러 설화수는 한국을 넘어 해외에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04년 홍콩에 첫 진출한 이후 현재 중국,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미국, 캐나다, 프랑스까지 전 세계 12개국에 진출하며 아시아의 미(美)를 알리고 있다. 설화수는 전 세계 여성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로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설화수 탄생 스토리] 장원 서성환, ABC 인삼크림의 탄생
그의 어머니는 상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품질로 고객과 신뢰를 쌓는 것이고, 좋은 품질은 좋은 원료에서 나온다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물자가 부족하고 귀했던 당시 어머니는 아들 장원을 180리 떨어진 서울까지 보내 품질 좋은 원료를 사오도록 했고, 장원은 꼬박 하루를 달려 귀한 원료를 구해오곤 했다.
훗날 청년으로 성장해 아모레퍼시픽의 모태가 되는 회사를 설립한 서성환 회장은 어린 시절 자연스럽게 체득한 인삼의 뛰어난 효능과 가치가 담긴 화장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1954년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연구실을 만들었고 외국 제품에 버금가는 핵심 기술을 갖춘 화장품을 만들기 위해 주력했다. 이제껏 인삼이 화장품 원료로 사용된 적이 없었던 당시 연구원들은 백지상태에서 인삼의 피부 효능을 연구해야 했다.
이와 같은 서성환 회장의 인삼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열정으로 결국 인삼 성분 한방화장품을 만드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다. 바로 오늘날 설화수의 모태가 된 ABC 인삼크림(1966년)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설화수 원료의 중요성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누구보다 까다로운 인삼 재배 원칙을 고수해 효능이 최고조에 달한 4년근 이상의 고려인삼을 사용한다. 시기 별로 농가를 방문해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인삼의 생육 상태를 확인하며 수확 시기에는 모든 인삼밭에서 샘플을 채취해 전문 분석 기관에 의뢰, 원료의 안정성과 품질을 최종적으로 평가하고 농가에서 인삼이 완전히 봉인돼 출하하는 순간까지 직접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