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사단법인 대한노인회와 '경로당 정보화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노인층 정보화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KT는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대한노인회에 중고 PC를 기증하고 공동청약을 통한 요금할인 등 초고속인터넷을 저렴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노인회는 지난해 9월부터 ‘경로당 정보화촉진 사랑의 중고PC 보급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는 중고 PC 2만대를 수집해 1만2000대를 보급할 예정으로, 이 중 KT가 1000대를 기증할 계획이다.
또한 KT는 노인들이 PC와 인터넷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IT교육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남중수 KT 사장은 “단순 실버 세대가 아니라 ‘스트롱 실버(Strong Silver)’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은 IT 활용 능력이다. 이를 통해 노인분들의 소중한 경험과 노하우가 사회발전에 배어들어야 한다”며 “이번 MOU 체결이 대한민국 노인분들의 미래설계를 위한 의미있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