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사진=KLPGA 박준석 포토)
40년 전통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첫날 경기에서 주인공은 ‘대세’ 이정은6(22ㆍ대방건설)과 ‘슈퍼루키’ 최혜진(19ㆍ롯데)이 아닌 하민송(22ㆍ롯데)과 임은빈(21ㆍ볼빅), 그리고 김지영2(22ㆍSK네트웍스)이었다.
서로 다른 팀에서 경기를 한 이정은6과 최혜진도 동타를 이루며 순항했다.
하민송은 26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ㆍ6729야드)에서 열린 크리스 F&C 제40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로 7언더파 65타를 쳐 임은빈, 김지영2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임은빈은 보기없이 버디만 7개 골라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고, 김지영2는 버디 9개를 골라냈으나 17번홀(파3)에서 범한 더블보기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윤채영(사진=KLPGA 박준석 포토)
일본에서 활동하는 윤채영(31ㆍ한화큐셀)은 1번홀(파5) 이글에 힘입어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6위에 랭크됐고, 최혜진과 이정은6, 장하나(26ㆍ비씨카드)는 4언더파 68타로 공동 10위에 머물렀다.
지난주 넥센ㆍ세인트나인 마스터스 우승자 이소영(21ㆍ롯데)은 다소 부진해 1오버파 73타로 공동 61위, ‘지현’돌풍의 주역 김지현(27ㆍ한화큐셀)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24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