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개인과 기관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26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46포인트(+1.09%) 상승한 879.39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외국인은 홀로 매도했다.
개인은 357억 원을, 기관은 151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만 366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사업서비스(+1.89%)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광업(+1.82%) 유통(+1.42%)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부동산(-2.90%) 운송(-0.51%)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제조(+1.20%) 농림업(+1.19%) IT H/W(+1.15%)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숙박·음식(-0.30%) 전기·가스·수도(-0.30%) 건설(-0.09%)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바이오시밀러(+4.81%), PCB생산(+3.50%), LBS(+2.51%), 풍력에너지(+2.05%), 스마트폰 부품(+1.65%)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자동차(-1.44%), 통신(-0.89%), 국내상장 중국기업(-0.77%), 카지노(-0.70%), 주류(-0.60%)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코미팜이 8.28% 오른 3만9250원에 마감했으며, 제넥신(+5.81%), 신라젠(+4.47%)이 상승한 반면 휴젤(-12.32%), 컴투스(-3.68%), 스튜디오드래곤(-2.74%)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스틸플라워(+123.53%), 엔에스(+29.18%), 테라젠이텍스(+22.82%)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인터엠(-14.07%), 케이엠(-12.81%), 휴젤(-12.32%) 등은 하락폭을 키웠다. 크레아플래닛(+29.97%)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728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415개다. 88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081원(-0.15%)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988원(-0.31%), 중국 위안화는 171원(-0.05%)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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